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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넷플릭스 작품]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1 ::: 닉값 제대로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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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

빌어먹을세상따위_thumbnail.png.jpg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중 하나인 '빌어먹을 세상 따위(The end of the Fxxxing world)'는 자신이 사이코라고 굳게 믿는 제임스와, 지루한 세상이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 엘리사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드라마틱한 요소들을 현실적으로 녹여낸 튼튼한 개연성과, 두 주연의 완벽한 합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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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자신이 사이코임을 확신하며, 동물을 죽이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사람을 죽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침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집과 동네를 벗어나고 싶어하던 엘리사가 말을 걸어오자, 목표를 그로 정합니다. 정확히 무엇을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세상을 혐오하는 10대답게, 둘은 충동적으로 마을을 떠났습니다. 겁 없는 청소년들은 인생을 뒤바꿔놓을 선택으로 휘말리게 됩니다. 

 

 

믿을만한 어른은 찾기 힘들다


그러나 세상은 너무 험악하고 그들을 어리고 보호받아야 할 10대로 여기는 어른은 많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들마저도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에 억눌려 제임스와 엘리사에게 제대로 공감해주지 못합니다. 제임스의 아버지는 아내를 잃은 슬픔에 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지 못하고, 엘리사의 어머니는 새로운 남편과 아이들을 우선하며 엘리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못본체 합니다. 이 경우에는 본인의 일을 알아서 처리할 수 있는 어른으로 생각해버리고 방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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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나면서 도움을 주려는 군인을 만났지만 제임스를 눈여겨보고 성추행하려던 사람이었습니다. 제임스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엘리사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해결해냅니다. 성추행범을 협박해 지갑을 뺏은 그들은 사람이 오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는 집에서 잠시 쉬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날 밤 주인이 집으로 돌아왔고, 엘리사에게 성범죄를 저지르려 하다가 제임스가 가지고 있던 칼을 휘둘러 목숨을 잃고 맙니다. 이 못난 어른들은 그들을 성적인 동기로 이용하려 한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엘리사의 친아버지가 등장하는데, 그는 그 둘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수배령과 포상금이 걸린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포상금을 위해 가식적인 태도를 보여줬던 그는 그들을 경제적 동기로 이용했습니다. 

10대를 성숙한 존재로 보거나 이용의 대상으로 보는 어른들의 등장에 쓴 맛을 느꼈지만, 둘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그들을 위하는 어론도 분명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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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뛰어난 공감력을 보여주던 유니스가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유니스와 만났더라면 상황이 바뀌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동료 경찰과는 달리 이야기의 자세한 내막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며 연민하는 그 덕분에 극 전개가 숨 막힐 정도로 불행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실적인 10대
 

다른 하이틴 드라마처럼 마냥 발랄하지도, 어른들처럼 위기에도 척척 대응하지도 못하는 주인공들이었기 때문에 드라마가 훨씬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정말 주위에 있을 법한 비행 청소년들의 이야기라 시청자가 쉽게 이입할거라 생각합니다. 어릴 적 겪었던 끔찍한 일로 감정을 봉인한 듯이 살아가던 제임스가 결국에는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아가는 과정, 존경하던 아버지가 그저 책임감 없는 한심한 남자였다는 사실에 대한 엘리사의 실망..... 깊이있는 감정묘사와 꾸밈없는 화면이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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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 엘리사가 겪는 불행도 어느정도 드라마틱하게 격양된 면이 있지만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다분한 범죄나 상황들이었고, 연출도 사뭇 사실적이고 담담했습니다. 집을 떠나서는 10대가 도저히 안전하게 살아갈 수 없는 '빌어먹을 세상'에 대한 무게도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화려한 마지막, 다음 편을 안볼 수가 없네


마침내 경찰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제임스는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엘리사와 함께 잡혀서 고통을 받던지, 아니면 혼자 그 죄를 다 뒤집어쓰던지. 그는 앞서 엘리사를 죽이려고 했던 자신의 마음에 죄책감을 느꼈으며 결국 그 범죄자를 죽인 것은 자신이므로 과감한 선택을 합니다. 유니스를 기절시키고 해안가를 달리는 제임스의 뒤로 발포 소리가 들리는 것이 바로 마지막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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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죽은건지, 엘리사는 어떻게 된건지, 과연 이 둘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는건지 수많은 의문들이 생겨납니다. 다행이도 2019년 11월 시즌 2가 무사히 제작되었습니다. 시즌 1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시즌 2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흡입력있는 내용 전개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정말 기억에 오래남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 였습니다. 

 

by Cyn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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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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