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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명작] 오펀 블랙:::이토록 신선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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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

오펀블랙_thumbnail.png.jpg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펀 블랙>은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일인 다역 연기가 일품인 드라마였습니다. 아이를 둔 엄마, 킬러, 박사 등 다양한 직업뿐만 아니라 국적과 억양 모두 다른 고난이도의 연기였습니다. 그러나 몰입해서 보다보면 전부 다른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시작부터 강렬한 오펀 블랙, 눈을 떼지 못하고 시즌5까지 달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많은 자매 중에서도 주인공인 새라는 어느날 자기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철로로 뛰어들어 자살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충격을 받지만 강인하고 계산이 빠른 그는 여자의 가방을 챙겨 그 자리를 빠르게 떠납니다. 그 후로 새라는 걷잡을 수 없는 사건들에 휘말립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타티아나의 1인 다역 연기 


타티아나의 1인 다역연기는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16년에는 오펀 블랙과 관련하여 에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드라마 특성상 일인 다역 연기를 한 번에 한명씩 할 수 없고 대화를 나누거나 시선을 맞추는 일, 손을 부딪히거나 껴안는 일 모두 등장합니다. 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 다른 캐릭터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서 캐릭터끼리 상호작용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주인공인 새라와 목소리 톤과 억양, 심지어는 표정 하나까지 모두 달라서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주연으로 등장하는 엘리슨, 코지마, 새라 뿐만 아니라 베스와 카티야 같이 짧게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결이 달라 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로 변장할 때에도 완벽히 다른 사람임을 구분해낼 수 있습니다. 연기의 변주와 생각지도 못한 연출들이 계속 등장해 지루해질 틈이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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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관계와 권력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드라마


드라마를 보다보면 꽤 빠르게 눈치챌 수 있는데, 이 쌍둥이들은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닌 실험의 산물입니다. 클론들에게는 감시자가 붙어있고, 이들이 자라는 환경과 타인과 맺는 관계 하나하나 모두 "다이아드"라는 단체에 보고되고 있었습니다. 이 쌍둥이들은 모두가 불임이었는데 새라는 아이를 가지고 낳을 수 있었고, 그것 때문에 새라의 딸인 키라는 매우 귀중한 다이아드의 '자산'이 된 셈입니다. 다이아드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클론 팀과 다이아드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히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다운로드 (1).jpg


아이러니하게도 다이아드의 수장은 레이첼 덩컨으로, 새라와 같은 클론입니다. 다이아드가 진실로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냉철하고 계획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는 실질적인 리더 역할이었습니다. 인적, 물적으로 다이아드가 월등하기 때문에 클론 팀은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새라의 임기응변과 코지마의 지식, 엘리슨과 헬레나의 도움으로 꽤나 비등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그 과정들이 정말 스릴있고 과감한 전개였습니다. 

 

결국 사람들 이야기


유전자가 똑같으면 삶도 비슷해질까? 이런 질문은 다들 한 번쯤 생각해보셨을 거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강경하게 아니라고 외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클론들 간에 다른 점이 하나도 없지는 않습니다. 모두 자신의 신념을 향해 뛰어드는 과감함이 있었다는 겁니다. 철로에 뛰어든 베스는 자신과 같은 쌍둥이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며, 킬러 헬레나는 키라를 보고 생각의 변화를 겪어 다이아드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엘리슨과 새라는 각각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요. 평생 겪을 일 없는 간절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같이 마음 아파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람들 이야기라 더 깊은 이입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탄탄한 줄거리와 복선 회수 능력을 가진 드라마가 끌린다면 오펀 블랙을 추천드립니다!

 

by Cyn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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